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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발전에 따라, 데이터의 형태와 그 처리 방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반정형 데이터"라는 용어를 데이터 분석 현장에서 접하는 분들도 많아졌을 것입니다.
반정형 데이터란, 완전한 데이터베이스처럼 엄격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태그나 마크업 언어 등을 사용하여 어느 정도 정리가 가능한 데이터 형식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XML이나 JSON과 같은 데이터 형식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글에서는 반정형 데이터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중요한지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또한, 반정형 데이터의 특성을 정형 데이터 및 비정형 데이터와 비교하면서 그 장점과 분석 시의 과제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입니다.
다른 데이터 형식들과의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데이터 분석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합시다.
반정형 데이터란, 데이터의 일부에 일정한 규칙성이나 형식이 존재하지만, 완전히 고정된 스키마(구조)를 따르지 않는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데이터 형식은 주로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의 두 가지로 크게 나뉘며, 반정형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비정형 데이터의 한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반정형 데이터는 정형 데이터처럼 행(row)과 열(column)을 기반으로 한 명확한 표 형태로 관리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메타데이터나 시맨틱 태그(semantic tag) 등의 계층적 구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쿼리(Query)를 사용한 검색이 가능합니다.
반정형 데이터의 강점은,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의 중간적 특징에 있습니다. 정형 데이터보다 유연성이 뛰어나고, 비정형 데이터보다 검색성과 구조성이 우수합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웹 API, 로그 데이터, 문서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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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형 데이터의 대표적인 형식으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확장 가능한 마크업 언어)과
JSON(JavaScript Object Notation: 자바스크립트 객체 표기법 기반의 데이터 교환 형식)이 있습니다.
XML은 태그를 통해 데이터의 의미를 명확하게 기술할 수 있는 자기 기술성(self-descriptiveness)과
복잡한 계층 구조를 유연하게 표현할 수 있는 확장성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 간 복잡한 문서 관리나 업무 시스템에서의 표준적인 데이터 교환에 널리 사용됩니다.
한편, JSON은 가볍고(Simple) 문법이 간결하며,
JavaScript와의 높은 호환성이 특징입니다.
이 덕분에, 웹 애플리케이션이 REST API를 통한 데이터 통신 및 직렬화(serialization)에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반정형 데이터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조직이 보유한 전체 데이터의 90% 이상이 비정형 데이터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직이 다루는 데이터 대부분이 비정형 데이터인 상황에서, 이를 적절히 활용하지 않고서는 시장 인사이트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같은 조사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하여 가치를 끌어내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6%**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반정형 데이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비정형 데이터에 태그나 마크업을 추가하여 반정형 데이터로 변환하면,
데이터의 정리나 검색이 훨씬 용이해집니다.
즉, 비정형 데이터에 일정한 구조와 질서를 부여함으로써, 데이터 분석에 활용하는 데 따른 장벽을 낮출 수 있는 것입니다.
반정형 데이터는 다양한 소스에서 생성됩니다. 아래는 그 대표적인 소스들을 나열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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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는, 대부분 반정형 데이터 형태로 저장됩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센서의 측정값, 타임스탬프, 디바이스 정보 등이 결합되어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이나 예측 유지보수 등을 위해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홈 디바이스에서 수집되는 온도나 습도 정보, 산업용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기계의 작동 상태 데이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IoT 데이터는 공장 및 산업 시설, 스마트홈,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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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페이지나 SNS(소셜 미디어)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 역시 반정형 데이터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HTML이나 XML 같은 마크업 언어로 구성된 웹 페이지는 텍스트 내용뿐 아니라 링크,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사용자 행동 분석, 콘텐츠 최적화,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이커머스 사이트의 상품 리뷰, **SNS에서의 사용자 게시글(트윗 등)**이 JSON 또는 XML 형식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데이터들은 마케팅 분석이나 고객 피드백 수집 등에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료로 사용됩니다.
반정형 데이터는 비정형 데이터에 가까운 데이터 형식입니다.
여기서는 정형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 반정형 데이터 각각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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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 데이터는 미리 정해진 스키마(schema)에 따라 행(row)과 열(column)로 구성된 데이터입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테이블 형태로 관리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각 필드(열)는 명확한 의미와 특정 데이터 유형을 갖습니다.
정형 데이터는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구조화 질의 언어)을 사용해
데이터에 효율적으로 접근하고, 관리하고, 갱신할 수 있으며,
집계나 분석이 용이하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고객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이 정형 데이터로 관리됩니다.
정형 데이터와 반정형 데이터의 주요 차이점은 ‘스키마의 유연성’에 있습니다.
정형 데이터는 고정된 스키마를 기반으로 하며,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데이터의 구조와 데이터형이 사전에 정의되어 있어야 합니다.
반면, 반정형 데이터는 XML이나 JSON과 같이 데이터와 함께 스키마가 포함되기 때문에
새로운 속성(attribute)을 나중에 추가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데이터 형식이 직접적으로 진화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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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 데이터는 특정한 형식이나 스키마를 따르지 않는 데이터입니다.
예를 들어,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등 다양한 형식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내용이 다양하고 형식이 자유로워,
기계적으로 분석하거나 검색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정형 데이터는 정보량이 매우 풍부한 반면에
그 안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하려면 고도화된 기술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 내용, SNS 게시물, 비디오 파일 등이 비정형 데이터의 예입니다.
**반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의 차이점은 ‘메타데이터의 존재 여부’**에 있습니다.
반정형 데이터는 태그, 키, 구조 정보를 포함한 메타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데이터 간의 연결 관계 파악이나 구분 작업이 용이합니다.
반면, 비정형 데이터는 이러한 명확한 표시나 메타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내용을 해석하려면 엔지니어의 개입이나 특수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반정형 데이터는 비정형 데이터에 비해
기계적 처리 및 자동화된 분석에 보다 적합합니다.
데이터 활용이 성공의 열쇠가 되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반정형 데이터가 어떤 이점을 제공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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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형 데이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유연성’입니다.
이 유연성 덕분에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형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반정형 데이터는 정형 데이터처럼 엄격한 스키마 제약이 필요 없으며,
데이터의 형식이나 속성이 변경되거나 진화하더라도 쉽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웹 페이지의 HTML이나 XML 파일은
새로운 태그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내용을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그 변경을 전체 데이터베이스에 일괄 적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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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형 데이터는 확장성 면에서도 매우 우수합니다.
수평 확장(scale-out)이 용이해,
시스템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데이터 양의 증가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습니다.
즉, 기존 레코드에 새로운 데이터 항목이나 속성을 쉽게 추가할 수 있어,
데이터의 범위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시스템이 성장하거나 변화할 때 새로운 정보를 신속하게 통합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새로운 연락 수단이나 SNS 링크를 추가할 경우,
반정형 데이터 포맷을 사용하면 기존 데이터 모델을 대폭 수정하지 않고도 손쉽게 통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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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형 데이터는 이식성(portability)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집니다.
서로 다른 시스템 간에 데이터를 손쉽게 이동하거나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의 가져오기(Import)나 내보내기(Export)가 간편합니다.
앞서 언급한 JSON이나 XML과 같은 데이터 포맷은
다양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에서 광범위하게 지원되며,
이를 통해 데이터의 호환성도 향상됩니다.
예를 들어,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바일 앱으로,
또는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포맷 변환 없이 직접 전송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반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때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존재합니다.
이번에는, 반정형 데이터 분석 시에 마주하게 되는 주요 과제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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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형 데이터는 방대한 정보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으며,
데이터의 양이 많아질수록 적절한 분석과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예를 들어, IoT 디바이스나 SNS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스트림은 지속적으로 생성되며,
이를 처리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높은 성능의 저장소(Storage)와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갖춘 처리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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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형 데이터는 방대한 정보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으며,
데이터의 양이 많아질수록 적절한 분석과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예를 들어, IoT 디바이스나 SNS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스트림은 지속적으로 생성되며,
이를 처리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높은 성능의 저장소(Storage)와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갖춘 처리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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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반정형 데이터를 저장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스토리지 용량이 필요합니다.
데이터 양이 늘어남에 따라, 보관에 필요한 비용도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반정형 데이터를 해석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정형 데이터보다 더 복잡한 시스템이 필요하므로,
더 많은 예산 확보가 불가피한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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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려면,
관련 기술 및 도구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입니다.
이로 인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나 데이터 엔지니어처럼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의 확보가 중요해집니다.
따라서, 적절한 인재를 채용하거나 내부 교육을 시행해야 하며,
이에 따라 인건비 및 교육비 등의 인력 관련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정형 데이터의 개요,
그리고 정형 데이터 및 비정형 데이터와의 차이점,
데이터 분석 시의 주요 과제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반정형 데이터는 비정형 데이터의 급증에 따라 그 양과 중요성이 함께 커지고 있는 데이터 형식입니다.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 각각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이어지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반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ETL(추출·변환·적재) 프로세스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ETL을 제로(0)부터 직접 구축하려고 하면 매우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소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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